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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프로야구 AR입체 중계로 보면…경기장 구석구석까지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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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프로야구 AR입체 중계로 보면…경기장 구석구석까지 한눈에"

2일부터 프로야구 시즌 종료 시까지 서비스
투구·타구·주루·수비 궤적 그래픽과 경기 데이터 결합해 제공

LG유플러스가 2일부터 프로야구 시즌 종료 시점까지 ‘U+프로야구’에서 AR입체중계 서비스를 개시한다. 모델이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LG유플러스가 2일부터 프로야구 시즌 종료 시점까지 ‘U+프로야구’에서 AR입체중계 서비스를 개시한다. 모델이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프로야구 생중계 도중 AR 기능을 활용해 투수, 타자의 경기 장면을 자세히 보고 데이터까지 한 눈에 파악 가능한 중계 서비스를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2일부터 프로야구 시즌 종료 시점까지 ‘U+프로야구’에서 데이터와 그래픽을 활용한 ‘AR입체중계’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해 9월 한달 간 시범적으로 선보인 바 있는 이 서비스는 당시 시청자의 폭발적인 반응을 받았다. AR입체중계는 기존 프로야구 중계방송과는 달리 경기 중 실시간으로 투구 및 타구·주루·수비 궤적 등 그래픽과 데이터를 결합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는 생중계 화면에 그래픽과 데이터를 입히는 과정을 거쳐 리플레이로 제공된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그래픽과 데이터가 입혀진 주요 장면을 볼 수 있다. 스트라이크, 헛스윙, 삼진과 같은 투구에서는 ▲구종(球種) ▲구속(球速) ▲회전수 데이터와 공의 궤적을 중계 화면에서 그래픽으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홈런, 안타 등 타구에는 ▲속도 ▲발사각 ▲비거리 데이터를 제공한다. 도루와 접전 상황의 주루 플레이 상황에서도 각종 데이터를 하나의 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기능으로는 ▲경기장 구석구석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확대해 보는 ‘경기장 줌인’ ▲카메라로 촬영한 타석 영상을 고객이 마음대로 돌려보며 시청하는 ‘홈 밀착영상’ 등이 있다. U+프로야구는 5G 특화 기능에 이어 AR입체중계로 생생하고 유용한 중계를 제공해 야구팬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는 2일부터 포스트시즌 종료 시까지 SPOTV에서 중계하는 2개의 경기 중 한 경기에만 제공될 예정이다. U+프로야구는 물론, U+모바일tv 내 프로야구 메뉴에서도 AR입체중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영준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1 담당은 “지난해 시범서비스 제공 후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보다 많은 경기에서 제공하고자 한다”며 “새로운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