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뮤직 박스'란 이름으로 유통…무허가 음원 배포 앱
일본 레코드협회 등은 최근 애플 측에 앱스토어에서 무허가 음원 배포 앱 '뮤직 FM'을 삭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씨넷재팬이 1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요청서에는 앱 사전 심사 강화와 심사 단계에서 앱스토어와 저작권자와의 협력체계 강화, 명백한 불법 또는 앱 스토어 약관 위반인 앱에 대한 저작권자의 삭제요청 시 신속 이행 등을 담고 있다.
뮤직 FM은 중국을 중심으로 2012년쯤부터 '뮤직 박스'라는 이름으로 널리 유통되고 있다. 저작권자나 사업자에게 허락을 받지 않고 무료로 음원을 배포해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까지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계에서 각각 14번과 3번에 걸쳐 업데이트가 이뤄지기도 했다.
일본 라인 리서치가 최근 15~59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설문조사(유효 응답자수 22만8000여 명)에 따르면 스마트 폰으로 음악을 들을 때 사용하는 앱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11%가 뮤직 FM이라고 답했다. 대상을 10대 응답자로 좁힐 경우 32%로 상승했다.
일본의 온라인 음원 배포 시장은 645억 엔(약 7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3% 늘어났고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스트리밍 서비스가 349억 엔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은 것으로 추산됐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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