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5일 한국전기안전공사, LG유플러스, 한국전파진흥협회와 ‘국가 기간통신시설 전기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4개 기업은 국가 기간통신시설의 전기재해 예방을 위한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국가 기간통신시설 전기 안전을 위한 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재난상황시에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통신시설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KT는 현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아파트 등의 다중이용시설에서 정전이 발생할 때 구조 요청을 위한 통신 전원 확보가 가능하도록 이동통신설비의 비상전원을 연계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경기도와 전라북도, 제주도에서 지자체와 공동 추진 중이지만,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국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공동주택과 다중이용시설의 전기안전검사로 인한 유·무선 통신설비 정전 정보를 사전에 공유, 통신장애로 인한 국민 불편 해소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지정용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상무)는 “초연결 5G 시대에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는 국민 생활에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KT는 앞으로도 한국전기안전공사를 포함한 타 기관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통신망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