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요금제 인하 지원 협의중
LGU+, ‘참 쉬운 가족결합' 확대
KT, 알뜰폰 시장의 47%를 점유
LGU+, ‘참 쉬운 가족결합' 확대
KT, 알뜰폰 시장의 47%를 점유
이미지 확대보기업계 관계자는 "알뜰폰 가입자가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코로나 19여파로 이한 해외 산업연수생, 단기여행자 등 '단타성' 고객이 감소했기 때문이지, 후불요금제 고객은 유의미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8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달 알뜰폰으로 번호를 이동한 건수는 10만200명으로 올들어 처음으로 10만 건을 넘어섰다.
먼저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5GX 스탠더드 요금제를 알뜰폰 사업자에 더 싸게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5GX 스탠더드는 월 7만5000원으로 데이터 200GB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로 SK텔레콤의 5G 대표 상품이다.
과기부는 이통 3사와 알뜰폰 사업자 간 수익 배분 대가를 기존 75%에서 60% 후반대로 낮춰 요금제 가격 인하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만약 SK텔레콤이 추후 과기정통부와 수익 배분을 조정할 경우 KT와 LG유플러스도 비슷한 수준에서 수익 배분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결합 상품으로 할인 혜택을 키우고, 위성방송 고객을 효과적으로 늘리고 있다. LG유플러스 알뜰폰 가입자 수는 지난해 7월 99만 명에서 1년 만에 36%가 늘어난 135만6000명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사업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1월 10일 LG유플러스와 CJ헬로의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역시 같은 해 12월 15일 '알뜰폰 활성화'라는 조건을 달고 인수를 승인했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알뜰폰 사업자의 영업활동, 인프라, 마케팅 활동을 돕기 위해 U+알뜰폰 파트너스 사업을 지속했다. 지난해 9월 시작한 U+알뜰폰 파트너스는 지난 1년간 진행된 지원프로그램과 공동마케팅의 성과로 12개 알뜰폰 파트너스 사업자들의 신규가입자가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달부터 참 쉬운 가족결합 상품을 알뜰폰 고객에게까지 확대했다"면서"“알뜰폰 가입자에게 아쉬움이었던 유무선 결합할인도 9월부터 확대해 고객에게 더 나은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 쉬운 가족결합은 U+알뜰폰 가입자가 LG유플러스의 이동전화, 인터넷을 함께 사용할 경우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알뜰폰 사업을 통해 시너지 꾀하려는 대기업들도 대기하고 하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도 알뜰폰 사업자 지위를 확보했다.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키우기 위한 기반 인프라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통사 관계자는 "알뜰폰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이동통신사들의 수익감소는 불가피해 보이지만 선제적인 가입자 유치전략으로 만회하려고 하는 것 같다"면서도 "이통사들의 알뜰폰 활성화 정책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