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인텔의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를 적용한 스마트닉을 자체 개발했다.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중 FPGA가 적용된 고성능 서버를 제공하는 곳은 네이버클라우드가 유일하다.
이번 MOU의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차세대 스마트닉 솔루션 연구 및 개발, △스토리지 네트워크 성능 가속화 연구 및 개발, △FPGA 기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연구 및 개발 환경 지원 등이다.
양사는 FPGA 개발을 위한 툴, 라이선스, 개발 키트, 인력 등을 상호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퍼블릭 클라우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퍼블릭 클라우드에 사용될 차세대 스마트닉을 개발하고 데이터센터 워크로드를 가속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는 FPGA 기술 연구와 내재화를 통해 기존 상용 제품 대비 확장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클라우드 기능을 갖춰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텔과의 협력을 통해 다방면의 투자 및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는 “인텔 FPGA는 최상의 전력 효율성과 성능을 바탕으로 엣지는 물론 클라우드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하드웨어이며, 고객은 이를 통해 단가, 성능, 전력 소비량 및 시장 출시 기간을 최적화 할 수 있다”며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CPU, GPU, FPGA등 여러 종류의 칩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SW, OneAPI 툴킷도 출시한다”고 강조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