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먼트에 따르면 VSPN은 프로젝트 에비뉴 캐피탈, 퀴오타이 주난 인터네셔널, 난펑 그룹이 스리즈B+ 투자자로 참여했다. 라이트하우스 캐피털은 VSPN고문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VSPN은 이번 신규 자금을 혁신적 e스포츠 생산 기술에 투자하고 신제품을 해외로 확대하는 데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VSPN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디노 잉(Dino Ying)은 “우리는 코로나19가 끝나는 날을 기다리고 있으며 VSPN을 국제적으로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e스포츠 생태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VSPN은 지난해 10월 진행한 시리즈A를 통해 1억 달러(약 1100억 원)를 투자 받았다. 당시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가 주도했고, 천도창업투자(Tiantu Capital)와 SIG(Susquehanna International Group) 등 대형 투자사들도 참여했다. 이중 텐세트가 상당한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 VSPN은 동대문에 e스포츠 경기장인 'V스페이스'를 마련하기도 했다. VSPN코리아는 국내 1세대 e스포츠 콘텐츠 제작자로 꼽히는 김기호 대표가 맡고 있다.
VSPN는 이와함께 게임 콘텐츠 전문 기업인 바나나컬처(바나나 게임 미디어)를 인수하기도 했다. 바나나컬처는 한국과 중국 상하이에 지사를 두고 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