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S Nano 부편집장인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가 주도한 이번 '에이씨에스 나노' 특집호는 KAIST의 50년 역사를 소개하며 4만6000여명의 석·박사 졸업생이 사회 각 분야의 핵심 인력이 성장해 대한민국의 경제발전 및 성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점을 조명했다.
또 코로나 시대에 국제적인 연구 협력 및 교류가 더욱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지난해 9월 KAIST가 주최해 국제적으로 약 1만여 명이 참여한 '제1회 KAIST 이머징 소재 심포지엄'을 코로나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성공적인 비대면 학술 교류 사례로 소개했다.
이번 에이씨에스 나노 특집호는 재료·화학·기계·전자·생명공학적 연구 주제에 대해 KAIST 교수진이 주도적으로 진행한 우수한 성과 내용 및 미래 발전 방향을 깊이 있게 요약한 14개 리뷰 논문을 수록했다.
소재 가공 및 처리 기술에 대해서는 ▲중간층 공정 기반 2차원 물질 합성(신소재공학과 강기범 교수) ▲고분자 태양전지 친환경 합성 기술(생명화학공학과 김범준 교수) ▲고안전성 촉매 합성을 위한 엑솔루션 기법(신소재공학과 정우철 교수) ▲3차원 광 패턴을 이용한 나노구조 제조(신소재공학과 전석우 교수)가 소개됐다.
첨단 물질분석 기술로는 ▲비진공 상온·상압 물질분석 기술(화학과 박정영 교수) ▲그래핀 기반 실시간 액상 투과 전자현미경 기술(신소재공학과 육종민 교수) ▲머신러닝 기반 다중 스케일 신소재 모델링 및 영상화 기술(신소재공학과 홍승범 교수)이 소개됐다.
첨단 기술 실용화 사례로는 ▲저항변화식 차세대 수소센서 개발(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 ▲인체 친화적 질병 진단 및 치료용 이식 장치(신소재공학과 스티브박 교수) ▲마찰전기를 활용한 나노 발전기(전기 및 전자공학부 최양규 교수) ▲차세대 리튬-공기 전지(화학과 변혜령 교수)를 소개했다.
에이씨에스 나노는 이밖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KAIST가 주도하고 있는 '코로나 대응 과학기술 뉴딜 사업'을 팬데믹 위기 극복을 위한 기술 혁신 및 집단지성의 예시이자 국제적인 모범 사례로 조명했다.
이와 함께 감염병 대응의 각 단계인 예방 보호·응급대응·치료복구에 사용될 ▲재사용 항바이러스 필터 ▲이송-입원 연계형 음압 앰뷸런스 ▲이동 확장형 음압 병동 등의 신기술 개발 성과를 게재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