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왓챠는 17일 왕가위 감독의 명작 '중경삼림'과 '화양연화', '해피투게더', '타락천사', 2046'의 리마스터링 버전과 '동사서독 리덕스'를 독점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또 지난해 왓챠 익스클루시브에서 소개된 영국 드라마 '이어즈&이어즈' 작가 러셀 T. 데이비스의 최신작 '잇츠 어 신'도 공개한다.
이번에 왓챠에서 공개되는 왕가위 감독의 영화들은 모두 4K 리마스터링 버전이다. 이들 작품은 지난해 12월 '해리포터' 시리즈를 시작으로 이용자들의 주요 콘텐츠 요청작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헐왓챠에' 캠페인의 두 번째 시즌이다. 왓챠에서는 리마스터링 버전 외에 '동사서독 리덕스', '아비정전', '열혈남아', '일대종사'도 볼 수 있다.
3월의 왓챠 익스클루시브 시리즈 '잇츠 어 신'은 영국 채널4, 미국 HBO맥스에서 공개된 화제작이다. '잇츠 어 신'은 198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에이즈라는 절망과 싸우는 친구들의 끈끈한 우정을 밝고 경쾌하게 그려낸 청춘 드라마다. 인기 왓챠 익스클루시브 시리즈인 '이어즈&이어즈'의 작가 러셀 T. 데이비스가 각본을 쓴 드라마로 본인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각본에 진정성 있게 담아낸 작품이다.
한편 왓챠는 '왓챠 익스클루시브'라는 이름으로 매달 새로운 콘텐츠를 독점으로 공개하고 있다. 올해는 프랑스 드라마 '징벌', 미국 드라마 '코요테', 일본 드라마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 등을 소개했다. 또 영화 '스왈로우', '냠냠' 등 왓챠가 직접 수입한 보석 같은 작품들까지 서비스하고 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