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오는 29일부터 ‘아이디 찾기·도토리 환불’…가상화폐도 발행

싸이월드제트는 오는 29일부터 싸이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디 찾기’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싸이월드제트에 따르면 2019년 10월 서비스 중단 당시 활성 회원수는 1100만명이고, 도토리잔액은 38억4996만2841원이다. 도토리를 한 개 이상 보유한 싸이월드 회원수는 276만6752명이다.
“도토리 환불 원정대”의 도토리 환불 서비스도 시작될 예정이다. ‘과거의 도토리’를 가진 고객은 현금으로 환불받을 수도 있고, ‘진화된 도토리’로 바꿔가는 ‘묻고 더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싸이월드제트는 블록체인 기반의 ‘싸이월드 코인’ 등 가상화폐도 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싸이월드제트는 엠씨아이재단(Multi Channel Influencer)과 ‘싸이월드 코인발행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서 체결로, 엠씨아이재단은 싸이월드 컨텐츠 와 브랜드를 활용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

싸이월드제트는 “엠씨아이재단의 컨텐츠 블록체인 개발 노하우와 대형거래소 빗썸에서의 평판 등을 모두 고려하여 전략적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엠씨아이재단과 함께 곧 백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엠씨아이재단 측은 “MCI가 싸이클럽으로 리브랜딩되는 것은, MCI가 싸이월드의 첫번째 서브코인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리브랜딩되는 코인 싸이클럽은 싸이월드 메인넷 생태계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첫번째 서브코인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