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6657 '터치' 역대 최고치 경신…외국인·기관 동반 매수
코스피·코스닥 합산 시가총액 6101조, 사상 처음 6000조 돌파
코스피·코스닥 합산 시가총액 6101조, 사상 처음 6000조 돌파
이미지 확대보기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5%(139.40포인트) 오른 6615.03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6533.60으로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꾸준히 키우며 6600선을 넘어섰고, 장중 한때 6657.22까지 치솟아 장중 사상 최고치도 함께 갈아치웠다.
코스피·코스닥 합산 시가총액이 6101조994억 원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6000조 원 벽을 넘어섰다. 국내 증시 전체가 처음으로 '6000조 시대'에 진입한 것이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5421조5546억 원, 코스닥은 679조5452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넥스 시장까지 합산하면 6104조6944억 원에 이른다.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거래일 연속 장중 최고치를 기록한 뒤 24일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코스피는 이날 다시 상승 랠리를 재개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주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32% 급등하고, 인공지능(AI) 관련 중앙처리장치(CPU) 수요 급증 전망과 인텔의 1분기 호실적이 전해지면서 국내 반도체주에도 훈풍이 불었다.
수급 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국내 증시를 강하게 끌어올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1997억 원, 기관은 1조3909억 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특히 ETF 매매를 반영하는 금융투자에서만 1조7958억 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개인투자자들은 2조5243억 원의 차익실현 물량을 쏟아냈지만 외국인·기관의 조 단위 매수세가 지수를 떠받쳤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가 6%대, 전기·전자가 3%대 강세를 보였고, SK스퀘어는 8.83% 급등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강세 흐름에 동참했다.
지수는 0.77%(9.29포인트) 오른 1213.13으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1229.42까지 오르며 강세를 유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681억 원, 기관이 896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에 외국인은 1266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9.86%), 레인보우로보틱스(9.31%), 삼천당제약(8.14%)이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급등세를 연출했고, 알테오젠(2.71%), HLB(2.82%), 리가켐바이오(3.00%) 등 바이오·헬스케어 종목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관련 실적 개선과 수주 확대 기대감이 부각된 밸류체인 업종의 강세가 뚜렷하다"면서 "중동 악재가 완화되며 실적, 정책 모멘텀이 강화되는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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