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신화통신은 이날 오전 중국 최초의 화성 탐사차량을 실은 착륙선이 화성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지구 이외 행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항천국(CNSA)은 전날 홈페이지에 "톈원 1호가 베이징 시간으로 이달 15일 오전부터 19일 사이 (화성의) 유토피아 평원을 목표로 착륙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주룽(祝融)으로 명명된 화성 탐사차량은 준비 절차를 거쳐 화성 지질학 구조, 표면 토양 조사, 물과 얼음 분포조사 등을 수행하게 된다.
주룽호는 6륜 탐사차량으로 13가지 과학기구가 탑재돼 있다. 높이 1.85m, 무게 240㎏ 이다.
톈원 1호는 주룽1호가 채취한 화성 토양을 가지고 2030년에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중국은 지난해 7월23일 중국 하이난성 원창발사장에서 차세대 운반로켓인 창정(長征) 5호를 이용해 텐원 1호를 발사했다.
톈원 1호는 궤도선과 착륙선, 탐사차량 3개로 구성되고 총 무게는 5t에 달한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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