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지·디스플레이 기업 주가 상승…폴더블 시장 확대에 상승세 이어질 듯
이미지 확대보기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11일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3과 갤럭시Z플립3을 출시한다. 그동안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이었던 갤럭시노트 시리즈 대신 폴더블폰을 출시해 경쟁이 심화되는 폴더블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삼성전자 외에 화웨이는 메이트X 시리즈, 샤오미는 미믹스 폴드를 출시했다. 내년에는 오포와 비보에 이어 애플도 폴더블폰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 폴더블폰이 플래그쉽 주류 모델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이같은 시장 변화에 따라 폴더블 부품기업들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증권가에서 폴더블 관련주로 지목한 KH바텍과 비에이치, 파인테크닉스도 최근 3개월새 주가 상승세가 눈에 띄고 있다.
이들 기업은 최근 두 달 새 눈에 띄는 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KH바텍은 5월 13일 1만9000원에서 7월 12일 2만900원으로 9%가량 올랐다. 비에이치는 1만63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14.2%, 파인테크닉스는 5800원에서 9230원으로 37.1% 올랐다.
이들 기업의 상승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화웨이의 메이트X2나 샤오미의 미믹스 폴드가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와 유사한 디자인을 채택하면서 힌지 부분에 대한 수요도 높아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초창기 힌지 부분에 대한 내구성을 검증하기 위해 강도 높은 테스트를 진행했다. 내구성에 대한 검증이 갤럭시Z폴드를 통해 이미 끝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힌지에 대한 수요도 높아질 전망이다.
이 밖에 외신과 IT팁스터들 사이에서는 갤럭시Z폴드3에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경우 갤럭시Z폴드3은 UDC를 탑재한 첫 번째 스마트폰이 된다. UDC는 디스플레이 아래에 카메라를 두는 방식으로 평상시에는 카메라 구멍이 보이지 않는다.
갤럭시Z폴드 시리즈의 핵심인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가 UDC를 적용한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게 되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영향력이 더 확대될 수 있다.
올 하반기 이후 폴더블폰이 스마트폰 시장의 주력 상품으로 급부상할 경우 폴더블 부품 기업의 동반 상승도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폴더블폰에 대한 수요가 아직은 장담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Z폴드3과 갤럭시Z플립3의 가격을 전작 대비 20%가량 낮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웨이 역시 가격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샤오미는 특유의 가성비 전략으로 가장 저렴한 가격의 폴더블폰을 만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같은 전략에도 불구하고 폴더블폰은 190만원대의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두께와 무게 이슈도 여전히 남아있어 바(bar)형 스마트폰의 수요를 온전히 가져오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다만 장기적으로 폴더블폰으로 전환이 이뤄지고 있고 삼성전자 역시 내년 상반기 갤럭시S22를 내놓을 예정인 만큼 폴더블폰과 바(bar)형 스마트폰의 투트랙 전략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폴더블 부품주의 상승세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폴더블폰 부품주들의 독점 벤더 구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내년 폴더블폰 판매 증가와 폴더블 노트북과 태블릿 등 관련 부품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
















![[일본증시] 닛케이평균, 4거래일 만에 하락](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270&h=173&m=1&simg=2024090416291208496e7e8286d56175123388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