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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ICT 수출, 반도체 품귀 현상 타고 7개월 연속 두자릿 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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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ICT 수출, 반도체 품귀 현상 타고 7개월 연속 두자릿 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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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은 주력 시장과 주력 품목 모두 수출 호조세를 지속하면서 7개월 연속 두자릿 수 증가를 기록했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은 199억2000만 달러, 수입 121억1000만 달러, 무역수지 78억1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먼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했으며 역대 10월 수출액 중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6월 이후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일평균 수출은 21.0일 기준 9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5%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112억3000만 달러로 28.4% 늘었고 디스플레이는 5.8% 늘어난 22억4000만 달러, 휴대폰은 17.4% 늘어난 13억8000만 달러, 컴퓨터·주변기기는 48.6% 늘어난 14억9000만 달러, 기타 품목은 7.0% 늘어난 35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세계에서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주요 ICT 품목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는 모바일·서버 등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지난해 9월 이후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시스템 반도체도 파운드리 수요가 늘어나면서 6개월 연속 30억 달러대를 기록했다.

OLED TV 시장이 확대됐고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디스플레이 수출도 크게 늘었다. OLED 패널 수출은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누적 114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4년 연속 100억 달러를 달성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93억2000만 달러로 25.2% 늘어났으며 베트남이 10.9% 늘어난 32억5000만 달러, 미국이 29.0% 늘어난 23억8000만 달러, 유럽연합(EU)이 6.0% 늘어난 10억1000만 달러, 일본이 23.2% 늘어난 3억8000만 달러, 기타 국가가 22.9% 늘어난 35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국가에서 ICT 품목이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글로벌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반도체와 컴퓨터·주변기기는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했다.

한편 수입은 반도체 54억4000만 달러, 휴대폰 14억9000만 달러, 컴퓨터·주변기기 12억5000만 달러, 디스플레이 3억5000만 달러로 주요 품목이 모두 증가했다. 국가별로도 중국과 대만, 일본, 베트남,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모두 증가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