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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 LOL 케스파컵서 2년 연속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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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 LOL 케스파컵서 2년 연속 챔피언 등극

프레딧 브리온 상대로 3:1 승리…MVP '타나토스'
해외 4팀 초청…中 웨이보 게이밍 4강 오르며 분전

2021 LOL 케스파 컵에서 우승한 담원 기아 챌린저스 선수·코치진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이미지 확대보기
2021 LOL 케스파 컵에서 우승한 담원 기아 챌린저스 선수·코치진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담원 기아(대표 이유영)가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12일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LOL) KeSPA Cup ULSAN'(이하 케스파컵)에서 우승, 2년 연속 챔피언에 등극했다.

한국e스포츠협회(KeSPA, 회장 김영만)·울산광역시(시장 송철호)·울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구자록)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담원 기아는 프레딧 브리온을 상대로 결승전에서 3대1로 승리했다.
결승전 MVP는 3세트에 말파이트, 4세트에 케넨을 기용해 팀을 진두지휘한 탑라이너 '타나토스' 박승규 선수가 받았다. 그는 "팀원들이 잘 해줬기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팀원들과 합을 맞춰가며 더욱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담원 기아는 지난해 '쇼메이커' 허수, '캐니언' 김건부 등 1군 선수들이 출전해 케스파 컵을 들어올린 데 이어 1군 경기를 경험한 선수들이 배제된 올해 케스파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소속 중 T1을 제외한 9개 팀의 2군 챌린저스 팀, 'LOL 아카데미 시리즈' 우수 성적팀인 쉐도우 EK·쉐도우 배틀리카·DKJH 등 3팀 외에도 중국·대만·필리핀에서 4개 팀이 초청돼 16강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됐다.

온라인으로 경기를 진행한 해외 4팀 중 중국 웨이보 게이밍(전 쑤닝)을 제외한 세 팀은 16강에서 탈락했다. 웨이보 게이밍은 아프리카 프릭스, 쉐도우 EK를 차례로 꺾고 4강에 진출했으나 프레딧 브리온에 2대 0으로 패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올해 LOL 케스파컵 총 상금은 3000만 원, 우승 상금은 1000만 원이었다. 라우드 커뮤니케이션이 방송을 주관했으며 켈미·제닉스크리에이티브·에이수스·아이컴브랜드·동아오츠카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