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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로드토큰, 글로벌 공급망금융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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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로드토큰, 글로벌 공급망금융 시장 진출

GSCF에 DABS를 적용한 서비스 기획이미지 확대보기
GSCF에 DABS를 적용한 서비스 기획
제이드 그룹(대표 곽병진)은 자회사 씨로드 인터내셔날이 글로벌 공급망금융(GSCF, Global Supply Chain Finance) 플랫폼 시장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공급망금융(SCF, SCM)이란 원자재 조달, 제품 생산, 유통 및 최종 판매까지 이어지는 '공급망(Supply Chain)'을 전체 최적화위해 참여하는 이들의 비즈니스와 돈의 흐름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이다.
씨로드토큰(SRT)의 글로벌 공급망금융 플랫폼(GSCF)은 원자재 조달부터 판매까지의 과정을 하나의 블록체인 장부에 담고, 생산, 유통, 관리부터 자금까지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씨로드토큰(SRT)이 개발하는 GSCF의 특이점은 DABS(Digital Asset-Backed Securities) 플랫폼과 연동이다. 즉 유통될 제품을 자산유동화해 청약한 자금을 모집하고, 토큰화된 제품은 주식거래 하듯이 HTS를 통해 거래될 수 있다.

생산, 유통의 주요 이력은 블록체인에 기록돼 위변조 불가하며, 모집된 자금은 스마트 컨트렉트(Smart Contract)에 의해 생태계 참여자에게 단계적으로 지급되게 된다.

이를 위해 우선 씨로드 인터내셔날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씨로드토큰(SRT)을 활용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연태훼리를 통해 운송되는 화주들에게 시범서비스 후 15개 선사로 확대적용 할 예정이다.

씨로드인터내셔날은 DABS의 발행 및 유통을 위해선 샌드박스 제도를 통한 허가가 필요하며, 샌드박스 허가를 받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씨로드토큰(SRT)은 기타 서비스로 선박을 이용한 비행기보다 6 분의 1에서 10분의 1 수준으로 싸고 빠른 한중원데이배송 서비스인 '새벽바다배송'을 준비중에 있다. 항공편이 운행되지 않는 밤을 이용하는 '새벽바다배송'을 통해 늘어나는 직구, 역직구의 전자상거래 물량을 GSCF 플랫폼에 흡수하려는 계획이다.
곽병진 씨로드 인터내셔날 회장은 "스마트 컨트렉트는 가장 진화된 글로벌 무역플랫폼"이라며 "블록체인 기반 GSCF는 세계 무역거래를 선물시장으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곽 회장은 "GSCF는 무역거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격지간에 이루어지는 복잡한 무역과정의 벽을 허무는 심리스한 플랫폼"이라며 "특히 공급망금융이 DABS와 결합하면 기업의 지분이 아닌 기업이 개발하는 제품에 투자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이드그룹은 한중간 연태훼리를 운영하는 회사로 선박 ,창고 ,육상운송 ,여객, 일괄운송 시스템이 연결된 원스톱 플렛폼을 개발하고 항공화물들까지 연계시키는 전략적인 물류시스템을 추구 하고자 자회사인 씨로드인터내셔날을 통해 씨로드토큰(SRT, Sea Road Token)과 물류멤버쉽 포인트인 제이드캐시(Jadecash)를 발행한 바 있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