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신학기 특집 ④] 가성비를 챙기고 싶다면?…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고 3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시리즈는 엄밀히 따지면 가성비를 챙기는 브랜드는 아니다. 노트북 시장에서 엄밀하게 따지면 서피스 시리즈는 다소 비싼 편에 속한다. 그러나 태블릿과 노트북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서피스 고 3을 이용한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서피스 시리즈의 앞선 기능을 누릴 수 있다.
서피스 고 3는 5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윈도 11 기반의 투인원(2-in-1) 디바이스로 원격 학습, 과제, 영상 시청 등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에 대한 생산성 향상을 돕는다.

윈도11은 윈도10을 기반으로 구축돼 IT 부서에서 관리가 쉽고 호환이 쉽고 보안 기준을 높였다. 새로워진 스냅 레이아웃, 스냅 그룹, 데스크톱 기능으로 멀티태스킹 경험을 강화해 서피스 제품과 결합돼 이용자의 작업 효율성과 집중도를 높여준다.

무게 544g에 최장 11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는 뛰어난 기동성을 보여준다. A4 용지 등 인쇄작업에 최적화된 3:2 비율의 10.5인치의 픽셀센스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역시 학생들의 작업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자유롭게 화면 각도를 조절을 돕는 내장된 킥스탠드, 1080p 풀 HD 해상도의 전·후면 카메라, 듀얼 스튜디오 마이크, 돌비 오디오 지원 스피커는 코로나로 활성화된 비대면 강의 및 팀즈(Teams),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활용한 온라인 협업을 원활하게 돕는다.

또 별도 옵션인 서피스 펜을 통해 콘텐츠 제작 등의 작업도 가능하다. 윈도우 11의 보안 기능과 비밀번호 입력 없이 로그인이 가능한 ‘마이크로소프트 인증 앱’을 통해 서피스 고 3를 안전하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다.

서피스 고3이 가성비를 챙긴다지만, 그래도 조금 더 고사양의 제품을 원한다면 조금 높은 수준의 모델을 골라보자. 쿼드코어 10세대 인텔 코어 i3 프로세서를 탑재한 서피스고3도 가격은 70만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앞서 언급한 제품들보다 저렴하다는 의미다.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고 3과 함께 투인원 디바이스인 서피스 프로 8, 서피스 랩탑 스튜디오, 서피스 프로 X WiFi도 출시한 바 있다. 서피스 고 3에서 만족스럽지 않다면 다른 모델을 살펴보는 것도 좋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