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랑의 장학생 선발에는 새롭게 20명이 선정됐다. 이들 20명을 포함한 대전 지역 중·고교생 총 60명에게 장학금 총 1억44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장학생 대표만 연구원에 방문해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로 24년째를 맞이한 '사랑의 1구좌 갖기 운동'은 현재까지 약 35억여 원을 모금했으며 698명의 장학생에게 도움을 주었다. 이로 인한 대학 진학자 수도 378여 명에 달한다.
사랑의 장학금 외에도 연구원은 직원들의 성금을 바탕으로 지역 이웃사항 실천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 계층을 위해 설․추석 명절 온누리상품권 지원, 취약계층 연탄 및 김장지원 등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갔다.
이밖에 ▲청소년 대화방 봉사 ▲아동센터 아기돌보기 봉사 ▲지역사회복지시설 지원 ▲연탄 나눔 ▲김장 나눔 ▲농·어촌사랑 1사 1촌 운동 등 다양한 지식·재능기부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명준 ETRI 원장은 "사랑의 1구좌 갖기 운동은 선배들로부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ETRI만의 이웃사랑 실천의 자랑거리이다.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앞으로도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사회구성원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데 조금이라도 더 도와주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