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텔 변호사를 고용함으로써 사건 심리 법원인 델라웨어 찬서리 법원의 법원장 경력을 지닌 빌 사빗(Bill Savit)과 레오 스트라인(Leo Strine) 등 변호사들과 접촉할 수 있게 됐다.
워치텔 립튼 관계자나 트위터 대변인은 소송관련 논평을 거부했고 퀸 이매뉴얼의 관계자들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머스크와 그의 가족 사무실의 대표인 재러드 버찰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미국 델라웨어는 트위터를 포함한 미국 공기업의 절반 이상과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의 60% 이상의 본사가 입주해 있는 주다. 델라웨어에서는 기업관련 법 전문 판사가 배심원 없이 사건을 심리하고 징벌적 손해배상을 판결할 없다. 이전 인수합병 소송 사례를 보면, 거래 계약을 파기하려는 시도는 몇 달 안에 이루어질 수 있고, 더 이상의 논쟁을 피하기 위해 종종 상호간 합의로 끝난다.
워치텔 파트너인 사비트 변호사는 등록된 민사소송 전문 변소사 그룹 가운데 A급 최상위에 있으며, 생명 보험사인 앤섬(Anthem Inc.), 부동산 대기업인 소더바이(Sotherby), 금융 대기업 KKR & Co와 같은 회사들은 델라웨어에서 거래가 잘못되거나 인수가 어려울 때 항상 그를 찾는다.
20년 넘게 델라웨어주 법원에서 근무했던 스트라인 변호사는 가장 최근에 델라웨어 주 대법원장으로 퇴임하였으며,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계약을 종료하는 데 법률 자문을 해 도움을 주었다. 그는 2020년부터 워치텔에 함께 합류했다. 대법관이 되기 전에 그는 2011년부터는 델라웨어 주 대법관, 1998년부터는 법원 수석판사를 지냈다.
델라웨어 챈서리 법원은 일반적으로 합병 계약에서 손을 떼려는 시도에 눈총을 사고 있다. 스트라인의 과거 가장 영향력 있는 판결들 가운데 하나가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포기에 대한 주장을 어떻게 할지를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
당시 스트라인 판사는 물질적 불리한 변화가 있었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았고 타이슨이 계약을 이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당시 판결은 랜드마크적 판례가 됐고 타이슨-IBP 사건은 여전히 법원과 기업이 인수자의 합병계약 해지 능력을 해석하는 방식의 근거가 되고 있다. 판사들은 또한 해지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지에 대한 발언권을 가지고 있다. 머스크-트위터 거래에서, 그 수수료는 10억 달러이다.
머스크는 금요일 주식시장이 폐장된 후 규제당국에 제출한 서류에서 주당 54.20달러의 트위터 인수 제안을 철회할 계획을 발표했다. 트위터가 사용자 데이터를 잘못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트위터의 회장인 브랫 테일러(Bret Taylor)는 이번 약속 미이행 거래와 관련, 머스크에게 힘든 법정 다툼이 될 것이라고 선언하면서 머스크에 응답했다. 트위터 주가는 당일 거래에서 5.1% 하락한 36.81달러로 마감했고, 폐장 후 거래에서는 4.8% 하락한 약 35달러를 기록했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명예기자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