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흑자 482억달러…반도체가 수출액 절반 이상 차지
올 6월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수출과 상반기 누적 수출 규모가 각각 역대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이미지 확대보기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14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6월 ICT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올 6월 ICT분야 총 수출액은 207억달러(약 27조원), 누적 수출액은 1225억달러(약 160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월 193억달러(약 25조원), 상반기 1030억달러(약 135조원) 대비 각각 7.3%, 18.9% 성장한 수치였으며, 올해 전체 무역 수출에서 ICT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6월 35.9%, 상반기 전체 35%였다.
무역수지를 살펴보면 6월 기준 76억5000만달러(약 10조원) 흑자, 상반기 전체로는 482억 흑자(약 63조원)로 나타났다. 같은 시기 대한민국 전체 무역 수지는 6월 기준 24억7000만달러(약 3조원), 상반기 103억달러(약 13조원) 적자였다.
과기부 측은 "공급 불안정성 심화로 전체 무역 수출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ICT 분야는 높은 수준의 수출 규모와 흑자를 동시에 기록했다"며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액 또한 상반기 기준 298억달러(약 39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확대보기ICT 분야 수출품은 구체적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컴퓨터·주변기기 △기타 등 5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6월 기준 5개 항목 중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4개 분야에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가 전체 수출액의 60.3%를 책임졌다.
주요 무역 대상 국가는 중국이었다. 홍콩 지역을 포함 전체 수출액 중 43.9%가 중국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그 외 미국(14.2%, 이하 수출액 점유율), 베트남(13.6%), 유럽(6.4%), 일본(2%) 등이 주요 수출 국가였다.
이번에 발표된 '2022년 상반기·6월 ICT 수출입동향'은 관세청 통관자료의 ICT 품목 통합분류체계를 기초로 작성됐다. 6월 통계 자료는 잠정치가 포함돼있어 내년 3월 확정 발표될 연간 통계자료에선 수정될 수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