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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올해 32번째 로켓 발사…년간 최다 기록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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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올해 32번째 로켓 발사…년간 최다 기록 갱신

미국 캘리포니아 주 반덴버그 우주 기지에서 23일 로켓 '팔콘9 블록5 B1071 4호'를 발사했다. 사진=스페이스X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캘리포니아 주 반덴버그 우주 기지에서 23일 로켓 '팔콘9 블록5 B1071 4호'를 발사했다. 사진=스페이스X 트위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대표이사가 이끄는 미국의 항공우주장비 기업 스페이스X가 23일 올해 32번째 우주 로켓을 쏘아 올렸다.

스페이스X는 이날 오전 2시 39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반덴버그 우주 기지에서 로켓 '팔콘9 블록5 B1071 4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사된 로켓의 목표는 46개 스타링크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리는 것이다.

머스크 대표가 지난 2002년 설립한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총 166번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 2019년 13개, 2020년 26개, 지난해 31개 등 꾸준히 연간 로켓 발사 대수를 늘려왔는데, 올해에는 7개월 만에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다 발사 기록을 갱신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샌드라 매그너스 위원은 올 1월 27일 "NASA와 스페이스X는 올해 우주선 52회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2년 전 기록을 2배로 늘린 수치다.
NASA와 스페이스X는 오는 24일, 플로리다 주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팔콘9 블록5 B1062 8호'를 발사하는 것을 앞두고 있다. 연달아 다음달에도 총 4건의 로켓 발사를 계획 중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