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사내 해커톤은 지난 2013년 처음 시작해 4회째 맞는 행사로 24시간 동안 개발, 디자인, 기획 등 다양한 직군의 카카오 임직원들이 개인 또는 팀(최대 4명)으로 참여해 각자의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한다.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만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65개팀 약 230여명이 참가했으며 예선 및 본선 심사를 거쳐 본상 수상 3개팀 및 특별상 2개팀을 선정한다. 완성도, 창의성, 구현 가능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수상팀에게는 최대 800만원의 카카오 페이 포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 럭키드로우와 레디백 등 참가팀에게 제공할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
이밖에 '넥스트 카카오 아이디어 해커톤'이라는 코너를 별도 마련해 '엔데믹 시대에 필요한 서비스 및 아이디어'를 추가 모집한다. 해커톤에 직접 참여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판교 아지트 타운홀에 아이디어월을 설치하고 누구나 행사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카카오 사내 해커톤 TF 관계자는 "24K 리유니언은 '아이디어'를 주제로 즐길 수 있는 사내 축제로, 각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세상에 편리함을 더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자리가 됐다"며 "모바일 산업에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내 해커톤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d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