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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Xbox 게임패스에 '프렌드 앤 패밀리' 요금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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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Xbox 게임패스에 '프렌드 앤 패밀리' 요금제 추가

최대 5명이 공유 가능…아일랜드·콜롬비아서 시범 적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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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월정액 게임구독제 'Xbox 게임패스'에 그룹 단위 요금제 '프렌드 앤 패밀리(Friends & Family)'를 추가한다고 현지 시각 1일 밝혔다.

'프렌드 앤 패밀리' 게임패스 구매자는 기존 '게 패스 얼티밋' 혜택을 최대 5명이 공유하는 요금제다. 게임패스 얼티밋은 PC용 게임패스, Xbox용 게임패스를 동시에 이용하며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까지 함께 이용 가능한, 게임패스 내 최고가 서비스다.
해당 요금제는 아일랜드와 콜롬비아에서 시범 적용되며 가격은 월 21.99유로(약2만9645원)이다. 기존 게임 패스 얼티밋의 12.99달러(1만7517원)의 2배를 넘지 않는 가격이다.

기존 게임패스 구독자들이 '프렌드 앤 패밀리'로 전환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얼티밋 이용자는 5일 당 3일, PC나 Xbox 패스 이용자는 5일 당 2일 비율로 남은 기간이 조정된다.

월정액 콘텐츠 서비스에 그룹 단위 요금제가 적용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대표적인 글로벌 OTT(Over the Top) 넷플릭스도 요금제에 따라 최대 4명이 동시에 이용하는 형태로 운영 중이다.

MS는 한국을 비롯 미국·영국·유럽·일본 등 타 지역에 대한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타 국가, 지역에 해당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추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국의 게임패스 가격은 현재 PC·콘솔 각 월 7900원, 얼티밋 1만1900원이다. 아일랜드에 적용 중인 현행 요금제를 기준으로 추산하면 국내 적용시 월 2만원 전후로 가격이 책정될 전망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