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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ICT 수출 4.6% 감소…2개월 연속 '역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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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ICT 수출 4.6% 감소…2개월 연속 '역성장'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무역수지 1년새 최소 수준
월별 ICT 수출 증감률.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미지 확대보기
월별 ICT 수출 증감률.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8월 ICT 수출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6월까지 2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이 증가했으나 최근 2개월 연속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8월 ICT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6% 줄어든 193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전체 수출 대비 ICT 수출 비중은 34.1%로 2016년 7월 이후 6년 넘게 3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IT기기 생산 축소 영향으로 전 품목에서 수출 실적이 줄어들었다. 반도체는 전년 동월 대비 6.8% 줄어든 109억6000만 달러, 디스플레이는 5.3% 줄어든 20억9000만 달러, 휴대폰은 3.3% 줄어든 11억4000만 달러, 컴퓨터·주변기기는 25.3% 줄어든 12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연합(EU)이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중국과 베트남, 미국, 일본 등 주요국가에서 모두 수출이 감소했다. 유럽연합은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한 10억5000만 달러, 중국은 14.4% 줄어든 82억7000만 달러, 베트남은 8.1% 줄어든 30억 달러, 미국은 5.2% 줄어든 23억4000만 달러, 일본은 4.3% 줄어든 3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ICT 수입은 135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7% 늘었다. 이 때문에 ICT 무역수지는 57억9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로 전체 무역수지가 94억7000만 달러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ICT 무역수지는 흑자를 유지했다. 다만 흑자폭은 최근 1년새 가장 적은 수준이며 올해 3월 104억 달러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