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아이폰14·애플워치8 사전예약 개시…내달 7일 출시

아이폰14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애플스토어에서 일제히 사전예약에 들어간다. 공개된 지 약 한달만이다. 아이폰14와 애플워치8 시리즈 등은 30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7일 정식 출시된다.

통신 3사에서는 아이폰14와 애플워치8 시리즈 출시에 맞춰 다양한 할인·보상 프로그램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SK텔레콤은 패션 플랫폼과 콜라보, 콘서트 초대 등으로 아이폰 주 구매층인 MZ세대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청소년, 청년층을 위한 1334 브랜드 '0'과 MZ 세대에 각광받는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 플랫폼과의 콜라보 프로모션을 통해 아이폰14 시리즈 구매 고객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SKT는 패션 플랫폼 W컨셉과 인기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의 가수 최예나(YENA)가 함께 하는 ‘0 CONCEPT 기획전’을 진행한다.

다음달 20일까지 SKT에서 진행하는 'SK텔레콤×W컨셉 0 CONCEPT 이벤트'에 응모한 SKT 아이폰14 구매 고객 중 총 4200명을 추첨해 최예나가 '0 CONCEPT'에서 착장한 아이템 및 W컨셉 40만원 할인쿠폰(5명), W컨셉 20만원 할인쿠폰(10명) 등 패션 아이템과 쿠폰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또 아이폰14 출시를 기념해 SKT 고객을 위한 W컨셉 14% 특별 할인 쿠폰도 선착순 2만명에게 제공한다.

또 아이폰14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1월 12일 진행되는 '0, 비긴 어게인' 콘서트에 초청한다. 이 행사에는 1334 브랜드 0과 어울리는 인기 아티스트 크러쉬, 헤이즈가 참석할 예정이며 10월 7일부터 10월 21일까지 진행되는 콘서트 참여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동반 1인 포함 총 50쌍을 초대한다.

한편 아이폰14는 미국에서 전작 수준으로 가격을 동결해 출시했지만, 한국에서는 전작 대비 최대 26만원 높은 가격에 판매된다.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을 기준으로 디스플레이 상단 노치 대신 펀치홀이 적용됐고 A16 바이오닉칩을 탑재해 더 향상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 카메라 성능도 개선됐다. 이 같은 혁신은 대부분 프로 모델에 적용돼 한국에서도 프로, 프로맥스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처음 출시되는 애플워치 울트라는 역대 애플워치 등 가장 큰 디스플레이와 내구성을 자랑한다. 아웃도어용으로 제작돼 등산·캠핑을 취미로 하는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특히 아이폰14와 연동해 위성통신으로 긴급 구조가 필요할 때 위치정보를 알릴 수 있다. 애플워치 울트라는 스마트워치 중 처음으로 10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된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