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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수트 개발사 모인, 세븐스톡홀딩스와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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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수트 개발사 모인, 세븐스톡홀딩스와 파트너십 체결

모션캡처 수트 바탕으로 메타버스 '메타링크' 운영

옥재윤 모인 대표(오른쪽)과 송영봉 세븐스톡홀딩스 대표. 사진=모인이미지 확대보기
옥재윤 모인 대표(오른쪽)과 송영봉 세븐스톡홀딩스 대표. 사진=모인
가상현실(VR) 콘텐츠·플랫폼 기업 모인(Moiin)이 4차산업 전문 컨설팅사 세븐스톡홀딩스와 VR 사업 공동 추진 등을 위한 경영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의 일환으로 세븐스톡홀딩스는 모인에 투자했다.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양사는 이후 모인의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링크(METALINK)으로 콘텐츠를 유입시킬 계획이다.
모인은 아케이드 게임·시뮬레이션 장비 등을 개발해온 옥재윤 대표가 지난 2017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머리와 손의 컨트롤러를 추적하는 기존 VR 헤드셋에 더해 팔·다리·몸통 등 전신을 추적하는 풀바디 모션트래킹 VR 기술을 바탕으로 한 'X1 모션 수트'를 개발했다.

X1 모션수트에 관해 모인 측은 "45개 발명특허, 15개 국제 PCT(해외특허출원)을 바탕으로 미세한 관절 움직임까지 추적 가능한 수트"라며 "온라인 서버 네트워킹을 결합, 다양한 사람들이 정교한 메타버스에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송영봉 세븐스톡홀딩스 대표는 "모인은 독자적 VR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 이상 스타트업)을 넘어 헥토콘(기업가치 100조원 이상의 스타트업)으로 갈 준비가 된 기업"이라며 "투자 유치, 경영 전번에 대한 전방위적 자문 등의 형태로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