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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AI 생산성으로 글로벌 GDP 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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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AI 생산성으로 글로벌 GDP 7% 상승"

2030년까지 연평균 35.6% 복합 성장률로 1180억 달러 시장 전망

골드만삭스는 AI 생성이 글로벌 GDP를 추가로 7% 더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이미지 확대보기
골드만삭스는 AI 생성이 글로벌 GDP를 추가로 7% 더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최신 보고서에서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생산성을 높여 세계 GDP를 7% 증가하는 효용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장 걱정거리인 실직자는 발생할 것이지만, 이전 기술 도약에서처럼 실직자들이 새로 창출된 일자리를 찾을 것으로 보았다.
이 보고서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경제학자인 데이비드 오토가 1940년에 존재하지 않았던 직업에 종사하는 현재 근로자의 60%를 2020년에 발견한 것을 가리키며 AI가 우리의 직업을 빼앗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2022년 기준 세계 GDP가 100조 달러를 약간 넘는 상황에서, 골드만삭스의 추정에 따르면, 향후 10년 동안 AI 생산성이 GDP를 7조 달러 정도 증가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골드만삭스 경제학자 조셉 브릭스와 데브시 코드나니의 보고서에 따르면 노동 생산성 증가율은 AI 지원으로 매년 1.5%씩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이제 AI 기능을 일상에서 활용하느냐 하지 않느냐가 개인의 생산성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 정보화 격차가 AI 활용 격차로 전환될 수 있다.

AI는 “인간이 만든 출력물과 구별할 수 없는 콘텐츠를 생성하고 인간과 기계 사이의 통신 장벽을 허물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한다.

경제학자들이 연구한 900개의 미국 직업 중 약 3분의 2가 AI에서 영감을 받은 자동화에 노출될 것이며, 그중 25%에서 50%의 노동자가 기계로 대체될 수 있다.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분야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의료, 금융 서비스라고 또 다른 골드만삭스 보고서는 말했다.

이제 초기 단계에 있는 생성 소프트웨어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스피어 인사이트(Sphere Insights & Consulting)에서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2021년에 1970억4000만 달러로 평가되었으며, 2030년에는 5198억8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전 세계 생성 AI 시장 규모는 2022년 101억4000만 달러로 평가되었으며,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35.6%의 복합 성장률로 성장해 대략 1180억 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 연구는 자동화에 따른 많은 실직 노동자들이 새로운 직업에 적합할 수 있다는 것을 제시했다. 예를 들어, 정보 기술 혁신은 웹 페이지 디자이너, 소프트웨어 개발자,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와 같은 새로운 직업을 창출한다.

실제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개발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2022년 2607억 9000만 달러이며 28.4%의 복합성장률로 성장해 2027년에는 9159억6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새로운 AI는 “사무실 생산성과 판매 노력을 향상하고, 건물과 제조 부품의 설계, 의료 환경의 환자 진단 개선, 사이버 사기 탐지”로 이어질 수 있다.

대형 기술 회사들이 자체 AI 도구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인터넷, 모바일 및 클라우드 컴퓨팅의 발전으로 우리가 사회를 운영하는 방식이 변화하고 기업 소프트웨어 산업은 다음 혁신에 착수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