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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군용 스마트폰 2종 출시…미국 특수부대에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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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군용 스마트폰 2종 출시…미국 특수부대에서 사용

군용으로 개발된 삼성 갤럭시 XCover6 프로.이미지 확대보기
군용으로 개발된 삼성 갤럭시 XCover6 프로.
삼성전자가 갤럭시 전술 23 에디션과 갤럭시 전술 XCover 6 프로 에디션이라는 군용 스마트폰 2종을 선보였다. 이들은 혹독한 환경에서도 작동하고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폰으로 미국 특수부대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갤럭시 전술 23 에디션은 갤럭시 S23 울트라의 군용 버전이다. 6.8인치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2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108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로 구성된 트리플 렌즈 시스템이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이다. 가격은 899달러이다.

주요 기능은 방수 및 방진 기능(IP68 등급), 내충격성, 야간 투시경 모드로 야간에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무선 신호를 차단하여 감시를 피할 수 있는 스텔스 모드를 탑재했다. 야간 영상을 촬영하고 공유할 수 있는 인텔리전스 캡처 모드, NSA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 암호화를 제공한다.

갤럭시 전술 XCover 6 프로 에디션은 갤럭시 XCover 6 프로의 군용 버전이다. 6.6인치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 695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후면 카메라는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13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로 구성된 듀얼 렌즈 시스템이다. 배터리 용량은 4050mAh이다. 가격은 699달러이다.

주요 기능은 갤럭시 전술 23 에디션과 유사하다.

두 스마트폰은 미국의 다양한 정보 보안 기관과 국방부에서 인증받았으며, 전 세계 군용 스마트폰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전 세계 군용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2022년 12억 달러에서 2027년 20억 달러로 연평균 10.7씩 성장할 전망이다.

이 시장 성장은 군대와 정부 기관의 정보 보안 요구 증가에 기인하며, 출시 첫해 100만 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