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애니플러스 버튜버 나온다?…"대표 모델 이름을 지어주세요"

공유
0

애니플러스 버튜버 나온다?…"대표 모델 이름을 지어주세요"

오는 16일까지 모델 명칭 공개 모집

애니플러스TV가 버추얼 유튜버로 추정되는 '대표 모델'을 공개했다. 사진=애니플러스 공식 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애니플러스TV가 버추얼 유튜버로 추정되는 '대표 모델'을 공개했다. 사진=애니플러스 공식 유튜브
코스닥에 상장된 애니메이션 전문 TV 채널 운영사 애니플러스가 라이브2D로 움직이는 '대표 모델' 2인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측의 홍보용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콘텐츠를 시작한 것으로 짐작된다.

애니플러스는 공식 유튜브에 5일 오후 5시 경, 남성·여성 캐릭터 둘과 여성 캐릭터의 음성을 공개하고 모델의 이름 공개 모집 이벤트를 개시했다. 참가 기한은 오는 16일까지이며 당첨자는 오는 7월 6일 공개될 예정이다.
두 캐릭터는 각각 '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19세 오빠', '컬래버레이션 카페에 방문했다 현장 캐스팅된 18세 여동생'이란 콘셉트로, 국적은 대한민국이다.

모델 명칭 공모전에 제출하는 이름은 한국적이어야 하며 남매인 만큼 두 캐릭터의 성이 같아야 한다. 최종 명칭으로 선정된 참가자에겐 남성 캐릭터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프트 코드 20만원권, 여성 캐릭터는 소니의 무선 헤드폰 WH-1000XM5(검은색 모델)이 증정된다.

애니플러스는 서브컬처 전문 기업으로 그간 버튜버들과 여러 차례 접점을 마련해왔다. 굿즈 전문 매장 애니플러스샵에서 일본 유명 버튜버 그룹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의 테마 카페를 선보인 것이 그 예시다.

국내 기업들이 공식 버튜버를 론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넥슨·네오위즈·액토즈소프트 등 게임사는 물론 식품 기업 빙그레, 웹 커뮤니티 플랫폼 루리웹, 인력 채용 플랫폼 사람인, 서울 강서구와 전라도 익산 등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버튜버를 활용하고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