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플러스는 공식 유튜브에 5일 오후 5시 경, 남성·여성 캐릭터 둘과 여성 캐릭터의 음성을 공개하고 모델의 이름 공개 모집 이벤트를 개시했다. 참가 기한은 오는 16일까지이며 당첨자는 오는 7월 6일 공개될 예정이다.
두 캐릭터는 각각 '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19세 오빠', '컬래버레이션 카페에 방문했다 현장 캐스팅된 18세 여동생'이란 콘셉트로, 국적은 대한민국이다.
모델 명칭 공모전에 제출하는 이름은 한국적이어야 하며 남매인 만큼 두 캐릭터의 성이 같아야 한다. 최종 명칭으로 선정된 참가자에겐 남성 캐릭터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프트 코드 20만원권, 여성 캐릭터는 소니의 무선 헤드폰 WH-1000XM5(검은색 모델)이 증정된다.
애니플러스는 서브컬처 전문 기업으로 그간 버튜버들과 여러 차례 접점을 마련해왔다. 굿즈 전문 매장 애니플러스샵에서 일본 유명 버튜버 그룹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의 테마 카페를 선보인 것이 그 예시다.
국내 기업들이 공식 버튜버를 론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넥슨·네오위즈·액토즈소프트 등 게임사는 물론 식품 기업 빙그레, 웹 커뮤니티 플랫폼 루리웹, 인력 채용 플랫폼 사람인, 서울 강서구와 전라도 익산 등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버튜버를 활용하고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