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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IGA웍스, 조선국 전 닐슨미디어코리아 대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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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A웍스, 조선국 전 닐슨미디어코리아 대표 영입

KT와 함께 광고 서비스 'ZTL' 론칭…사업본부장으로 선임
"TV 방송 광고 시장에 '실질적 성과 측정' 혁신 가져올 것"
조선국 신임 아이지에이웍스 ZTL사업본부장. 사진=아이지에이웍스이미지 확대보기
조선국 신임 아이지에이웍스 ZTL사업본부장. 사진=아이지에이웍스
데이터 분석·디지털 마케팅 기업 아이지에이(IGA)웍스가 조선국 전임 닐슨미디어코리아 대표를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는 IGA웍스가 KT와 협력 추진하는 방송 광고 서비스 'ZTL' 사업의 본부장을 맡을 예정이다.

조선국 신임 ZTL사업본부장은 2004년 독립미디어대행사를 창업, CJ 이엔엠(ENM)의 글로벌사업부장 상무이사를 역임하며 미디어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닐슨미디어코리아의 대표 외에도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미디어에이전시 그룹엠코리아의 대표도 역임했다.

닐슨미디어코리아는 미국 데이터 분석 기업 닐슨홀딩스의 한국 지사다. 국내에선 특히 공신력 있는 TV 채널 시청률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IGA웍스의 이번 인사는 TV 등 레거시 미디어 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IGA웍스는 앞서 이달 11일 KT와 더불어 '방송광고 디지털 전환 콘퍼런스'에서 ZTL을 공개할 때, 이 서비스의 사용 예시로 'TV 방송 광고주를 위한 정교한 성과 측정'을 들었다.
조선국 신임 본부장은 "방송 광고는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소규모 패널 조사에 의존해왔고, 광고주들은 수 백억원을 지불하고도 실질적 효과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혁신은 오랜 관행을 극복하는 것에서 시작하며, ZTL은 방송 광고 분야를 직접적 성과 측정이 가능한 시장으로 혁신하는 데 일조하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