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소폭 감소…"인건비·마케팅비 효율화"

이번 실적은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 3.8%가 줄고 영업이익 20.3%가 늘었으며 순손실 65억원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1%, 순이익 10.8%가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9.1% 증가했다.
실제 발표에 앞서 2분기 실적 추산치로 다올투자증권은 매출 1485억원에 영업이익 438억원, 키움증권은 매출 1511억원에 영업이익 453억원을 제시했다. 실제로는 매출은 추산치를 밑돌았으나 영업이익은 오히려 웃돌았다.

더블유게임즈 측은 "기 출시 게임들의 하향 안정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인건비, 마케팅비용 효율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측은 지난해부터 아이게이밍(실제 베팅 사업)을 주요 비전으로 삼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 1월 스웨덴의 슈퍼네이션을 인수, 모바일 베팅 앱을 공동 개발하는 한 편 B2B(기업 간 비즈니스) 슬롯 소프트웨어 공급을 위한 파트너사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올 6월부터 '빙고캐시아웃' 미국 베타 테스트를 통해 스킬게임 장르 진출을 준비하는 한 편, '더블유카지노 2.0'이란 슬로건 아래 사측의 주력 장르 소셜카지노 분야 신규 콘텐츠 '펀타스틱 슬롯'을 공개했다.
더블유게임즈 측은 "“안정적 현금 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신규 게임 개발, 비즈니스에 M&A(인수합병)까지 투자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