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능형 CCTV란 CCTV 카메라를 이용해 영상 기반 행동 등을 분석하고 스스로 이상행위를 탐지해 특정 상황(배회, 침입 등)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KISA는 최근 지능형 CCTV는 무인매장 관리, 스토킹 범죄 예방, 실종자 수색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활용되면서 이에 대한 성능을 세밀하게 평가하는 분류체계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KISA는 지능형 CCTV 성능시험·인증 분야를 기존 단일 이벤트 중심에서'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상 6대 안전지수 체계를 반영해 '일반 분야'와 '안전 분야'로 나눠 개편했다.
일반 분야에는 배회, 침입, 유기, 싸움, 방화, 쓰러짐, 마케팅, 익수자 탐색, 실종자 수색, 화재 감시 등 10개 분야가 포함됐고 안전 분야에는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대 안전지수 체계가 포함됐다.
분야별 시행 일정, 시험 절차 및 신청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KIS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SA 오진영 디지털안전본부장은 "KISA는 재난·재해, 범죄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지능형 CCTV 성능시험·인증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진화된 재난 관리에 힘쓰겠다"며, "특히, 지능형 CCTV 인증서를 획득한 신뢰도 높은 제품이 확산될 수 있도록 수요처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등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