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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첸나이 아이폰 조립공장서 화재…불길 5시간 지속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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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첸나이 아이폰 조립공장서 화재…불길 5시간 지속돼

애플이 최근 새롭게 공개한 아이폰15 프로. 사진=애플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이 최근 새롭게 공개한 아이폰15 프로. 사진=애플
2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남부 첸나이 부근에 위치한 아이폰 조립업체 페가트론의 공장에서 불이 나 조업이 일시 중단됐다.

전날 밤 불이 나면서 다음날인 25일 교대 근무가 두 차례 취소됐고 세 번째 교대 근무 여부는 아직 직원들에게 통보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난 페가트론은 대만 업체로 성명을 통해 조립 공장에서 "스파크 사고가 있었다"면서 현재는 상태가 통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사고가 회사 재정과 영업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애플의 공식적인 언급이 없는 가운데, 이 공장의 비상대응부서 관계자는 불이 약 5시간 지속돼 다수의 소방차가 출동했다고 말했다. 사상자나 자산 훼손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현재 당국은 사고원인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페가트론은 2017년부터 아이폰 조립을 시작한 업체로 인도 아이폰 생산량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페가트론은 불이 난 공장과 가까운 곳에 두 번째 공장을 건립하는 방안과 관련한 협상을 진행중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