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버섯커 키우기는 20일 오후 7시를 기점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이달 10일 매출 2위에 오른 후 2주가 채 지나기 전 왕좌에 오른 것이다.
이로써 기존에도 1, 2위를 오고가던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를 포함 양대 앱 마켓에 동시에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썼다. 외산 게임으로서 이러한 기록은 2020년 출시작인 호요버스의 '원신' 등 극히 일부만이 거둔 성과다.
원신은 카툰 그래픽 기반 오픈월드 어드벤처 게임으로 서브컬처 마니아, 이른바 '오타쿠'를 중심으로 확고한 충성 고객을 확보한 게임이다. 반면 버섯커 키우기는 '3000뽑기 무료 증정'이란 광고 문구에서 볼 수 있듯 누구나 손쉽게 잠깐씩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함을 무기로 내세운 '방치형 RPG'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