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타임즈 쿠웨이트 9일(현지 시간)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최고의 기술 행사인 딥페스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남성' 휴머노이드 로봇에 의한 '사고'가 발생했다. QSS 사에서 제작한 휴머노이드 로봇 '모하마드'가 여성 앵커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가한 것이다.
이 사건에 대해 영국 메트로 뉴스는 "모하마드가 완전히 자율적이며 인간의 직접적인 통제 없이 독립적으로 작동한다"고 말한 제작자의 주장을 인용 보도했다. 사건에 대해 다수의 누리꾼들은 "로봇이 카셈에게 앞으로 나아가도록 설득하거나 카셈이 로봇에게 자신을 소개한 후 환영의 손길을 내밀었을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메트로 뉴스 UK에 따르면 QSS는 "이미 영상과 사건 주변 상황을 철저히 검토한 결과 모하마드의 예상 행동에서 벗어난 것은 없었지만, 로봇의 이동 영역 내에서 누구도 로봇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