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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지산지' 버튜버도 주목한 국산 게임 '스시 배틀 램벙셔슬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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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지산지' 버튜버도 주목한 국산 게임 '스시 배틀 램벙셔슬리' 출시

일본어·영어 버전 선제 출시…한국어판 준비 중

한국의 중소 게임사 비주얼라이트가 개발한 '스시 배틀 램벙셔슬리'가 닌텐도 플랫폼에서 14일 출시됐다. 사진=비주얼라이트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의 중소 게임사 비주얼라이트가 개발한 '스시 배틀 램벙셔슬리'가 닌텐도 플랫폼에서 14일 출시됐다. 사진=비주얼라이트
한국의 중소 게임사 비주얼라이트가 개발한 캐주얼 액션 게임 '스시 배틀 램벙셔슬리(スシ·バトル·ランバングシャスリ)'가 14일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에서 정식 판매를 개시했다.

'스시 배틀'은 래그돌 물리엔진을 기반으로 한 캐주얼 경쟁 게임으로, 최대 4인의 동시 플레이를 지원한다. 스페인 게임사 노 브레이크 게임즈의 '휴먼 폴 플랫', 캐나다 게임사 에버글로우 인터랙티브 '파티 패닉' 등 유사 장르 게임을 떠올리게 하는 게임으로, 스시(초밥)에서 본뜬 캐릭터들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비주얼라이트는 게임 출시에 앞서 일본의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그룹 애니컬러, 리얼리티 스튜디오와 IP 활용 비즈니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애니컬러는 세계적으로 170여 명의 버튜버들이 소속된 그룹 '니지산지'를 운영하는 곳이다. '홀로라이브 프로덕션' 운영사 커버(Cover)와 더불어 유이한 도쿄 증권거래소 상장 버튜버 전문 기업이자 업계 양대 산맥으로 평가받는 곳이다.

'스시 배틀 램벙셔슬리' 게임 플레이 예시 이미지. 사진=비주얼라이트이미지 확대보기
'스시 배틀 램벙셔슬리' 게임 플레이 예시 이미지. 사진=비주얼라이트

비주얼라이트 관계자는 "지난해 9월 도쿄 게임쇼(TGS)에서 스시 배틀 램벙셔슬리 게임을 전시한 후 니지산지 측의 제안으로 파트너십을 논의하게 됐다"며 "시리몬 캐릭터 IP가 방송용 콘텐츠 같은 비즈니스 부문 확장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니지산지 외에도 비주얼라이트 측은 일본 완구제작사 니혼오토토이와 11월 지스타에서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올 2월 일본 반다이남코 어뮤즈먼트를 통해 게임 내 마스코트 '시리몬' 인형을 남코 한정 크레인토이 상품으로 선보였다.

시리몬을 비롯한 스시 캐릭터들은 이후 니지산지 측의 방송에서 캐릭터 콘텐츠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스시 배틀'은 3월 14일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 시점에서는 일본어·영어 버전만 서비스된다. 비주얼라이트 측은 "한국어 버전 또한 빠른 시일 안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북미, 유럽 지역으로도 차례로 정식 출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