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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FTA까지 접수…2023년 GOTY 휩쓴 '발더스 게이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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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FTA까지 접수…2023년 GOTY 휩쓴 '발더스 게이트 3'

TGA·GDC·GJA·D.I.C.E까지 주요 5대 게임상 '싹쓸이'
'4관왕' 엘든링·젤다 야숨 뛰어넘어 '역대 최초 기록'

라리안 스튜디오의 '발더스 게이트 3'가  제이슨 라티노(Jason Latino) 시네마틱 디렉터가 제20회 영국 영화·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AFTA) 게임 시상식에서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제이슨 라티노(Jason Latino) 시네마틱 디렉터가 대표 수상자로 나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BAFTA 공식 유튜브 채널이미지 확대보기
라리안 스튜디오의 '발더스 게이트 3'가 제이슨 라티노(Jason Latino) 시네마틱 디렉터가 제20회 영국 영화·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AFTA) 게임 시상식에서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제이슨 라티노(Jason Latino) 시네마틱 디렉터가 대표 수상자로 나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BAFTA 공식 유튜브 채널
벨기에의 라리안 스튜디오가 개발한 '발더스 게이트 3'가 제20회 영국 영화·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AFTA) 게임 시상식에서 '최고의 게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주요 시상식에서 '올해 최고의 게임(GOTY)'상을 싹쓸이하는 모양새다.

영국 시각 기준 11일 오후 7시(한국 시각 12일 오전 3시) 개막한 이번 시상식에서 발더스 게이트 3는 최고의 게임상과 내러티브(서사)상, 음악상, 인기상인 '이용자의 선택'상 등을 수상했다. 여기에 게임 내에서 악마 혼혈 종족 캠비온 '라파엘' 역을 맡은 앤드루 윈컷(Andrew Wincott)이 조연상을 수상, 총 5관왕을 거머쥐었다.
최고의 게임상 대표 수상자로 나선 제이슨 라티노(Jason Latino) 라리안 스튜디오 시네마틱 디렉터는 "수상 후보 영상에 나온 쟁쟁한 게임들을 대신해 이 상을 받게 돼 믿기지 않는다"며 "게임 개발을 위해 혼을 불태울 정도로 노력해온 개발진과 성우 등 관계자들, 가족과 친구 등 친지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발더스 게이트 3는 이로서 2023년 말, 2024년 초를 아울러 미국의 더 게임 어워드(TGA)와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 어워드, 영국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GJA), 상호예술과학원(AIAS)에서 시상하는 디자인·혁신·소통·엔터테인먼트(D.I.C.E) 어워드까지 세계 5대 게임상에서 모두 최고상을 수상했다.

이는 5대 게임상 중 BAFTA 게임 시상식과 TGA의 전신 스파이크 어워드가 시상을 개시한 2003년 이후 20년동안 전례가 없던 기록이다. 기존에는 2022년 프롬 소프트웨어 '엘든 링'과 2017년 닌텐도의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야숨)'이 각각 BAFTA를 제외한 4개 시상식에서 GOTY로 선정됐던 것이 최고 기록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