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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엘(DeepL), 번역 시간 90% 단축…41억원 효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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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엘(DeepL), 번역 시간 90% 단축…41억원 효과 제공

딥엘은 자사의 딥엘 번역기를 기업이 활용한 결과, 문서 번역 소요 시간 단축 및 효율성 제고 등의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사진=딥엘이미지 확대보기
딥엘은 자사의 딥엘 번역기를 기업이 활용한 결과, 문서 번역 소요 시간 단축 및 효율성 제고 등의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사진=딥엘
딥엘(DeepL) 번역기를 통해 문서 번역 소요 시간이 90%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번역 업무량 50% 감소, 3년간 약 41억 규모의 효율성 제고가 가능해져 기업의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의 향상을 가져왔다.

글로벌 언어 AI 기업 딥엘이 자사 AI 번역기의 경제적 효과를 다룬 연구 보고서 '딥엘의 총 경제적 효과(The Total Economic Impact of DeepL, 이하 'TEI 연구')'를 14일 발표했다. 연구 결과, 딥엘 번역기는 기업에 345% 투자수익률과 280만유로 (약 41억원) 규모의 효율성 제고 효과를 가져다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는 현재 딥엘 번역기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딥엘 번역기의 이점, 리스크, 비용, 활용성 등을 평가해 진행됐다. 포레스터는 현재 딥엘을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 금융 서비스, 법률 서비스, 제약 분야 글로벌 기업 네 곳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결과 분석을 위해 네 개 기업으로 하나의 종합 조직을 구성했다.

딥엘을 사용한 해당 조직군은 상당한 비용 절감과 향상된 효율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딥엘 번역기는 조직에 △ 문서 번역 소요 시간 90% 단축 △ 3년간 345%의 투자 수익률(ROI) 달성 △ 번역 업무량 50% 감소 △ 3년간 22만7430유로 (약 3억원) 규모 업무 비용 절감 △ 3년간 약 41억원 (280만유로) 규모 효율성 제고가 가능하다고 밝혀졌다. 딥엘은 이러한 조사 결과에서 AI 번역이 글로벌 비즈니스 성공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직원들은 딥엘을 사용함으로써 문서 번역 퀄리티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다른 업무에 집중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외주를 통해 처리하는 번역 작업 수도 감소하여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아울러 딥엘을 도입한 기업 직원들은 딥엘 번역기의 장점으로 효율성 향상과 업무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특히 강조했다.

소프트웨어 앱 개발 책임자는 "딥엘을 통해 조직 내 언어 차이로 발생하는 소통 문제가 상당히 줄었다"면서 "앱 관련 민원을 이해하는 데 드는 시간이 줄어들어 그 시간에 더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하며 생산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