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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파라마운트+ 브랜드관 6월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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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파라마운트+ 브랜드관 6월 '서비스 종료'

티빙 파라마운트+ 브랜드관 화면. 사진=티빙이미지 확대보기
티빙 파라마운트+ 브랜드관 화면. 사진=티빙
티빙이 지난 2년 동안 지속해왔던 파라마운트와의 동행을 오는 6월 18일 마무리 짓는다.

티빙은 파라마운트+ 시리즈·영화 콘텐츠 및 브랜드관의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14일 밝혔다. 티빙 측은 종료 사유에 대해서 "각 사의 사업 전략에 따른 양사 협의"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비스가 종료되는 18일 자정(오전 12시)까지 파라마운트+의 명작들을 마지막까지 티빙과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란다"는 당부의 말도 함께 전했다.
브랜드관 운영 종료에 따라 그동안 티빙을 통해 서비스 되던 '헤일로' 시리즈를 비롯한 '래빗홀', '프롬' 등의 오리지널 작품의 이용이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티빙은 지난 2022년 6월 파라마운트와 협업을 발표하고 토종 OTT 1위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파라마운트는 현재 일본의 소니그룹이 사모펀드와 함께 260억달러(약35조6000억원)에 인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이번 브랜드관 서비스 종료는 파라마운트에 대한 소니의 인수 합병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