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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숭실대 '정보보호학과 개설식' 열어…인재 육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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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숭실대 '정보보호학과 개설식' 열어…인재 육성 나선다

LG유플러스가 숭실대와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하고 지난 28일 개설식을 가졌다. 사진=LG유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LG유플러스가 숭실대와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하고 지난 28일 개설식을 가졌다. 사진=LG유플러스
AI 시대를 맞아 보안 인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국내 최고 사이버보안 인재양성을 위해 숭실대와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하고 인재 육성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지는 28일 숭실대학교와 협력해 '정보보호학과'의 출발을 알리는 개설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첫 신입생을 받은 숭실대 정보보호학과는 LG유플러스와 숭실대가 함께 만든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로, LG유플러스에서 모든 신입생들에게 2학년까지의 등록금과 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2학년 2학기 수료 후, LG유플러스 산학채용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은 3, 4학년 등록금과 함께 산학지원금(월 30만원), LG유플러스 모바일 통신요금(월 20만원)도 지원 받을 수 있다.

사실상 등록금 전액을 지원 받을 수 있고 LG유플러스에 취업이 보장되기 때문에 개설 소식이 알려진 직후부터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국내 최초 스마트폰 해킹 시연, 국내 최초 AI 해킹 시연 등의 경력을 갖춘 교수진이 직접 지도하는 점도 미래의 보안 인재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올 입시에서 숭실대 정보보호학과는 신설 학과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쟁력을 기록했다. 정시 일반전형 경쟁률은 10대1이 넘었고, 수시 전형 경쟁률은 20대1에 육박했다. 총 20명의 신입생들이 들어왔으며 이들이 정보보호학과 1회 졸업생으로 사회에 나설 예정이다.

LG유플러스와 숭실대는 28일 서울 JW 매리어트 호텔에서 신입생과 가족 등 100여명을 초청해 '숭실대학교 정보보호학과 개설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LG유플러스 홍관희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전무)와 숭실대 장범식 총장, 이정현 정보보호학과장 등이 참석해 학과 개설을 알리고 신입생들을 축하했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전무는 "숭실대 정보보호학과는 기업과 대학이 협력해 개설한 국내 최초의 정보보호학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여러분과 같은 보안 인재의 성장이 곧 학교와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자부심을 갖고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