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가 23일 공개한 '넷플릭스 앱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사용자는 줄어도 구독은 유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6월 기준 카드 결제금액은 463억원가량을 유지하며 1월 대비 1.7% 하락한 수준에 그쳤다. 많은 구독자들이 넷플릭스 사용을 줄여도 구독은 유지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전년 동월 대비 결제금액도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6월 대비 결제금액은 0.18% 하락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누적 결제금도 1.37% 감소한 수준에 머물렀다.
앞선 관계자는 "구독자는 경험을 통해 취소와 재구독이 반복되자 구독을 유지하는 쪽으로 결심했을 확률이 높다. 꾸준히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계속 구독할 가치가 있다는 판단이 선 것이다. 집에 TV가 있다고 매일 시청하지는 않듯 넷플릭스도 가정 내 늘 존재하는 일상재로 자리 잡는 흐름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