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IT 솔루션 기업 알서포트가 올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45억원, 영업이익 35억원, 당기순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 6.1%, 영업이익 28.2%, 순이익 20.2%가 줄어든 것이나 직전 분기인 올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43.9%,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6배,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회사는 이번 2분기 실적에 관해 "재택근무 솔루션 시장 둔화, 주요 시장 일본의 엔저 여파로 상반기 실적이 소폭 줄었다"며 "AI 등 분야에 대한 R&D(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한 것 또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비대면 세일즈 서비스 '리모트VS'의 AI 기능을 고도화, 통신사와 금융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일본 시장의 엔화 상승세와 디지털 전환 흐름, 가격 다각화 정책 관련 수요 등에 폭넓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알서포트 측은 "IT 솔루션의 경우 4분기 매출 쏠림 현상이 나타난다"며 최신 기술로 고도화한 제품을 통해 공공, 금융 시장을 확대해 하반기 매출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