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교환 및 환불 기준에 누리꾼 '불만'

성동구에 위치한 공간 와디즈에서 열릴 예정인 해당 팝업스토어는 지난 25일 낸 공지에서 '원활한 운영을 위해 팝업스토어 건물 내 화장실은 이용이 불가합니다'라고 안내했다. 이에 X(옛 트위터) 등 SNS에서 누리꾼들의 성토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또한 교환 및 환불 기준이 논란에 불을 붓고 있다. 불량으로 인한 상품의 교환만을 인정하는데, 이때 '불량'을 판단하는 기준이 상식적이지 않다는 불만에서다. 공지에서 안내하는 불량 기준은 피규어의 경우 색 번짐, 작은 점, 본드 자국, 찍힘 현상은 공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불량이 아니라고 표기돼 있다.
이외에도 지제류, 의류, 봉제류, 아크릴류, 랜덤류 등에서도 '자연스러운 현상'을 이유로 교환 및 환불 불가 사유를 광범위하게 설정해둬 '지나치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룬다. 방문객이 다수 몰리는 인기 웹툰의 팝업스토어를 동일한 날, 같은 장소에서 여는 것 또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의견이 나온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