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코리아는 눜에 등록된 명함 수는 지난해 8월 앱 출시 이후 약 600%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앱 누적 다운로드 수 또한 1800% 이상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앱 출시 후 5개월만에 이룬 성과다.
눜은 잡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인 디지털 명함 앱 서비스다. 눜 명함은 종이 명함과 달리 수정이 용이하고 개수 제한 없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NFC 명함을 활용해 휴대 기기에 태그 한 번으로 손쉽게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잡코리아 측은 지난해 12월 기준 NFC 명함으로 명함을 공유하는 비중이 50%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눜은 단순히 종이를 디지털로 옮긴 명함 앱을 넘어 사용자 개인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커리어 서비스를 지향하며 차별화된 기능을 선보여 단기간 내에 유의미한 성과를 올렸다. 디지털 명함을 최대 3개까지 생성할 수 있는 점, 간편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접목한 점 등의 장점으로 MZ세대가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커리어 소식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인맥' 기능도 추가했다. 인맥 기능은 명함을 주고받은 이후에도 인맥 간 상호작용을 돕고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눜 명함 공유 이후 인맥 신청하기를 통해 업데이트 소식 등을 공유할 수 있다. 이는 '업데이트된 명함'을 통해 한눈에 볼 수 있어 인맥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눜은 취미나 취향은 물론 커리어 전문성을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디지털 명함을 취향대로 커스텀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