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서 통폐합 1년도 되지 않아 구조조정 실시

구글은 현지 시간 30일 안드로이드·크롬·픽셀 팀에 사내 메신저로 '자발적 퇴사 지원 제도'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플랫폼 부서 통합이 이뤄진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또 다시 구조조정 소식을 알린 것이다.
해당 퇴사 지원 제도는 △안드로이드 △크롬·크롬OS △핏비트(Fitbit) △구글원 △네스트(Nest) △사진 △픽셀 등 다양한 구글 서비스 팀을 대상으로 한다. AI와 검색을 포함한 다른 대규모 구글 사업부는 이번 구조조정의 대상에서 제외됐다.
구글 관계자는 "안드로이드·크롬·픽셀 팀에 자발적 퇴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팀에서 근무하는 미국 기반 Google 직원은 퇴직금을 받고 자발적으로 퇴사할 수 있다. 이는 작년에 두 개의 큰 조직을 통합한 후에 나온 결정"이라며 "앞으로 중요한 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 모든 직원들이 공통의 임무에 집중하고 빠르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