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골프존·신한투자증권 GTOUR 파워매치, 이용희 극적 역전 우승

글로벌이코노믹

골프존·신한투자증권 GTOUR 파워매치, 이용희 극적 역전 우승

골프존은 지난 1일 서울 골프존 미디어스튜디오에서 열린 '신한투자증권 GTOUR 파워매치'에서 이용희가 최종 포인트 39점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GTOUR 파워매치  최종 우승을 차지한 이용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골프존이미지 확대보기
골프존은 지난 1일 서울 골프존 미디어스튜디오에서 열린 '신한투자증권 GTOUR 파워매치'에서 이용희가 최종 포인트 39점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GTOUR 파워매치 최종 우승을 차지한 이용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골프존
실내 골프 시뮬레이터 기업 골프존은 지난 1일 열린 '신한투자증권 GTOUR 파워매치' 결승전에서 이용희 선수가 최종 39포인트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벤트 형식으로 서울 골프존 미디어스튜디오에서 마련된 이번 파워매치는 GTOUR 대표 장타자들의 정면 승부와 과감한 플레이가 이어진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경기로 진행됐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접전 양상을 보이며 관심을 모았다.

지난 6월 30일 진행된 3인 1조 준결승에서는 김진석·김동현, 이용희·하승빈이 각각 결승에 진출했다. 김진석은 준결승 1경기에서 가장 높은 포인트를 기록했고, 김동현은 이글 개수로 김태우를 따돌렸다. 2경기에서는 장정우가 고전하며 이용희, 하승빈이 결승에 합류했다.

결승은 지난 1일에 4인이 참여한 18홀 라운드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졌다. 각 홀 타수에 따라 점수를 부여해 총득점으로 승부를 가리는 방식으로, 끝까지 순위를 가늠하기 어려운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1번 홀 버디로 기세를 올린 이용희는 5·6번 홀 백투백 이글을 포함해 무려 이글 5개를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하승빈을 1점 차로 따돌리고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하승빈은 1번 홀 이글을 시작으로 전반 내내 좋은 흐름을 이어갔지만, 마지막 홀 버디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파에 그쳐 38포인트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루키 김동현은 평균 300m의 장타를 앞세운 힘찬 플레이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김진석은 파4 원온·파5 투온을 시도하는 등 인상적인 샷을 선보였지만 보기 실수로 흐름이 끊기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단순한 장타 대결을 넘어 코스 매니지먼트와 숏게임 전략이 어우러진 고수들의 명승부로, GTOUR 특유의 치열한 경쟁과 기량을 보였다.

우승을 차지한 이용희는 "노력한 만큼 긴 여정 끝에 최종 우승을 하게 돼 기쁘고 함께 결승전을 펼친 프로분들께도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도움을 준 이정웅 프로를 포함해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 GTOUR 파워매치'의 전 경기 다시 보기는 골프존 유튜브와 스크린골프존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지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inma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