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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 지원 첫인상, AI가 만들어준다…알바천국 신기능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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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 지원 첫인상, AI가 만들어준다…알바천국 신기능 도입

알바천국이 구직자의 편의를 위해 'AI 입사지원 메시지 작성'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미지=알바천국이미지 확대보기
알바천국이 구직자의 편의를 위해 'AI 입사지원 메시지 작성'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미지=알바천국


알바천국이 구직자의 편의를 위해 'AI 입사지원 메시지 작성'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력서와 지원 공고를 분석해 인사담당자에게 전달할 메시지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이다.

알바천국 측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알바천국은 ’AI 이력서 업로드’, ‘AI 자기소개서’, ‘AI 면접족보’에 이어 ‘AI 입사지원 메시지 작성’ 서비스까지 출시하며 구직 전 과정을 아우르는 AI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AI가 구직자가 표현을 고민하거나 글쓰기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돕는다. 알바천국 '지원하기' 페이지에서 이력서를 첨부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 횟수 제한도 없다.
AI 기반 구직 서비스의 확산은 실제 데이터로도 확인된다.

알바천국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6월 등록된 이력서 중 약 42%가 AI를 활용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했다. 8월 구직자와 근무자 227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90% 이상이 "구직 과정에서 AI 활용에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알바천국 측은 "지원 메시지는 구직자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관문이지만, 사전 정보 부족으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서비스가 구직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알바 지원 과정에서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지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inma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