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휴대용 게이밍 PC '리전 고2' 국내 사전 예약

한국레노버가 휴대용 게이밍 PC '리전 고2'를 정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리전 고2 사전 예약은 지마켓에서 22일부터 참여할 수 있다. 지마켓에선 이날 오전 11시 'G라이브'를 통해 리전 고2를 소개하는 방송을 선보였다. 네이버와 쿠팡 등 타 플랫폼에선 오는 29일부터 사전 예약을 개시할 예정이다.

레노버는 지난 1월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5에서 리전 고2의 시제품을 최초 공개했다. 이후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열린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25를 통해 리전 고2 출시를 공식 확정지었다.

리전 고2는 AMD 라이젠 Z2 프로세서와 라데온 780M 그래픽 카드, 1920x1200픽셀 8.8인치 OLED 게이밍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2023년 출시됐던 리전 고에 비해 2배 늘어난 최대 32GB의 메모리와 50.4% 확대된 74Whr(와트시)의 배터리 용량으로 더욱 뛰어난 성능을 오랜 기간 누릴 수 있다.

또 레노버의 통합 게임 소프트웨어 '리전 스페이스'와 탈부착 가능한 '트루 스트라이크' 컨트롤러, '홀 이펙트' 조이스틱, 초고속 충전 기능 '슈퍼 래피드 차지' 등을 지원한다. 호환성과 관련해선 디스플레이포트 1.4와 듀얼 USB4 Type-C 포트, 와이파이 6E, 블루투스 5.3등이 탑재된다.

한국레노버는 리전 고2 구매 고객들에게 전문 엔지니어와 전화, 채팅, 이메일 등 다양한 형태로 상담할 수 있는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고객 과실로 인한 파손에도 무상 수리를 제공하는 우발적 손상 보장(ADP) 서비스를 구매 후 1년 간 제공할 계획이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리전 고2는 리전 고를 뛰어넘는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어디서나 자유롭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제공한다"라며 "성능과 사용자 편의성 등 다방면에서 고객의 게이밍 경험을 극대화해 단순한 휴대용 게이밍 기기를 뛰어넘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