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블록체인 버전 28일 서비스 개시
글로벌 사전 등록자 수 100만 명 돌파
미르4·나이트 크로우 이어 흥행 성과 기대
글로벌 사전 등록자 수 100만 명 돌파
미르4·나이트 크로우 이어 흥행 성과 기대
이미지 확대보기위메이드가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블록체인 위믹스 기반 경제 구조를 적용한 글로벌 버전을 28일 출시한다. '미르4'와 '나이트 크로우'에 이어 세 번째 흥행작으로 성공시킨다는 계획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은 28일 세계 170개 지역에서 동시 서비스를 개시한다. 지난 8월 19일 사전 예약 이벤트를 개시해 5주 만에 예약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플랫폼에서 자체 MMORPG '미르4'와 '나이트 크로우'로 두 차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미르4는 지난 2020년 11월 한국에 출시됐던 MMORPG다. 글로벌 블록체인 버전은 이듬해인 2021년 8월 서비스를 개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620만 명과 최고 동시 접속 140만 명 등의 기록을 세운 히트작이다.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 2023년 4월 한국에 출시된 데 이어 지난해 3월 블록체인 시스템을 탑재한 글로벌 판이 론칭됐다. 출시 사흘 만에 누적 매출 1000만 달러(약 143억 원)를 올리며 히트했다. 최다 동시 접속 43만으로 미르4의 흥행을 이어갔다.
이미지 확대보기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표어를 ‘PLAY YMIR, EARN WEMIX(이미르를 플레이해 위믹스를 얻다)'로 정했다. 게임 내 플레이를 통해 '지위믹스(gWEMIX)'를 직접 획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위믹스는 위믹스 코인과 1대 1로 교환 가능한 토큰이다.
기존의 미르4는 게임 내 재화 '흑철'을 드라코(DRACO)로, 이를 다시 위믹스로 전환하는 구조였다. 나이트 크로우 역시 게임 내 재화 '다이아'가 크로우(CROW) 토큰을 거쳐 위믹스로 환전되는 형태였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선 이러한 '재화→토큰→위믹스' 2중 환전 구조에서 재화를 즉시 위믹스로 전환할 수 있는 간편 구조로 개편한 셈이다.
게임의 콘텐츠는 MMORPG의 특징을 살린 대규모 서버 대전과 서버 간 토너먼트 '이미르 컵' 등 PvP(이용자 간 경쟁)가 중심이 된다. 여기에 이용자가 직접 서버의 주인이 되는 '파트너스 서버' 등 블록체인 홀더로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을 더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두 차례 글로벌 성과를 토대로 노하우와 자신감을 다져왔다"며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흥행을 통해 위믹스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