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1회…부산 벡스코서 나흘 간 진행
44개국 1273개사 참여…총 3269부스 규모
주제 '이야기의 확장'…해외 연사 대거 초청
메인 스폰서사 엔씨, '아이온2' 등 신작 전시
44개국 1273개사 참여…총 3269부스 규모
주제 '이야기의 확장'…해외 연사 대거 초청
메인 스폰서사 엔씨, '아이온2' 등 신작 전시
이미지 확대보기지스타는 지난 2005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21회를 맞이했다. 세계 44개국 1273개 기업들이 총 3269개 부스를 열고 게이머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지난해 20주년을 맞아 44개국과 1375개사, 3359개 부스 등 규모로 열렸던 것에 비하면 올해는 규모가 소폭 축소됐다.
행사의 메인 스폰서사는 한국 게임계의 큰형님 엔씨소프트다. 전시관 규모는 300부스(2700㎡)로 자체 개발 신작 '아이온2'와 '신더시티' 시연 공간을 선보인다. 퍼블리싱을 맡은 차기작 '타임 테이커스'와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도 전시하며 이 외 미공개 신작 1종을 추가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지스타의 단골 손님 넷마블과 크래프톤도 함께한다. 넷마블은 지난해 선보였던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스타 다이브'에 더해 '이블베인(가칭)'과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를 새롭게 전시한다. 크래프톤은 대표작 '펍지: 배틀그라운드' 전시 공간에 더해 신작 '팰월드 모바일'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이미지 확대보기지스타 조직위는 이번 행사의 주제를 '이야기와 서사의 확장'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용비불패'와 '아수라' 등 웹툰으로 유명한 문정후 작가와 협업해 웹툰 일러스트풍의 지스타 키 비주얼을 완성했다.
공식 콘퍼런스 '지콘(G-CON)'에선 게임의 스토리 콘텐츠로서의 일면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해외 유명 게임 IP에 참여한 연사들을 대거 초청했다. '드래곤퀘스트'의 아버지 호리이 유지를 필두로 '파이널 판타지 14'를 합작한 요시다 나오키·오다 반리, '페르소나' 시리즈를 개발한 하시노 카츠라·소에지마 시게노리, '베요네타'의 카미야 히데키, '니어: 오토마타'의 요코 타로 등 일본 게임계 '거물'들이 대거 한국을 찾는다.
서구권 연사로는 올해 게임 업계의 히트작으로 꼽히는 '킹덤 컴: 딜리버런스 2'의 마틴 클리마 총괄 프로듀서와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의 제니퍼 스베드버그엔 프로듀서 등이 초청됐다. 또 '발더스 게이트 3', '디스코 엘리시움', '폴아웃: 뉴 베가스', '림보' 등 스토리 면에서 호평받은 게임의 개발자들이 연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연사들이 대거 참여함에 따라 전시관에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킹덤 컴 2' 개발사 워호스 스튜디오,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 개발사 배틀스테이트 게임즈, '페르소나' 개발사 아틀러스의 모회사 세가, '에이스 컴뱃'을 앞세운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등이 자체 부스를 열 예정이다.
특히 블리자드는 지스타 조직위와 협력해 게임 '오버워치2' 프로게이머 초청전과 학생 간 대항전 등으로 구성된 '지스타컵 2025 오버워치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전시와 콘퍼런스, e스포츠 행사 외에도 시상식 또한 눈길을 끈다. 지스타 전야제 행사인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12일 열렸다. 전시 마지막 날인 오는 16일에는 인디 게임을 위한 '지스타 인디어워즈', 게임 속 캐릭터들을 현실에 구현한 이들을 위한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