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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국가유산 특별전, 덕수궁 돈덕전서 12월 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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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국가유산 특별전, 덕수궁 돈덕전서 12월 9일 개최

데브시스터즈, 국가유산청과 협업
데브시스터즈와 국가유산청이 12월 9일 덕수궁 돈덕전에서 '쿠키런: 사라진 국가유산을 찾아서' 특별전을 연다. 사진=국가유산청이미지 확대보기
데브시스터즈와 국가유산청이 12월 9일 덕수궁 돈덕전에서 '쿠키런: 사라진 국가유산을 찾아서' 특별전을 연다. 사진=국가유산청
데브시스터즈가 국가유산청과 협업해 '쿠키런: 사라진 국가유산을 찾아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쿠키런 특별전은 서울 중구 소재 덕수궁 내 돈덕전에서 오는 12월 9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린다. 쿠키런 속 쿠키들이 사라진 무형·문화·자연 유산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작품 전시로 풀어낼 예정이다.

돈덕전은 1900년 초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근대 황궁이다. 대한제국의 고종 황제가 세계 각국 외교관들을 접견하기 위한 외교의 장이자 연회장으로 쓰였던 공간이다.

국가유산청과 민간 기업이 돈덕전에서 협업을 추진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대중적인 게임 콘텐츠를 활용해 젊은 이용자층에게 한국 역사, 전통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협력으로 해석된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부터 쿠키런과 국내 전통 문화를 결합시키는 협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손대현 장인과 협력한 '다크카카오 쿠키' 나전칠기, 박상진 장인이 함께한 '버닝스파이스 쿠키' 분청사기, 김기호 장인이 제작한 '골드치즈 쿠키' 금박장, 김영조 장인의 '사일런트솔트 쿠키' 낙화장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